사랑

Monologue 2008/05/29 10:32


photo by Noel     - 호주 탕갈루마 리조트에서 바라본 일몰

1.
사랑 .참 쉽게 쓸수 있는 말인 거 같으면서도 정의 내리기 어려운 말 ..
사랑이란 걸 정의 내린다는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긴 하지만 ...
내가 살아오며 몇번의 사랑을 경험 해보지 않았지만 ...
이제 사랑이 뭔지 조금은 알  것 같다 ..

 난 사랑이란게 시간이 지날수록 설레임 대신 편안함이 자리 잡을 꺼라 생각했다 .
설레임이 없는 사랑 ? 이게  무슨 사랑이냐고 반문 할수도 있을 꺼 같다 .
그러나 나는 그 사랑이 생활속에 일부가 되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게 사랑이라 생각했다

어떨 땐 귀찮기도 하고 하루를 멀다하고 싸워도 한번의 어색한 웃음으로도 그 상황을 단번에
풀어버릴수 있는 사이 .. 이 사람이 내 곁에 없으면 어떨까 생각했을 때 가슴이 막히고
코끝이 찡해지는 그런게 사랑이라 생각했었다 .난 이런 사랑을 할려고 노력했던 거 같다 .

그러나 가족같은 편안함과 애틋함이 사랑이라 착각하고 있었다
내가 행동했던 지나친 편암함이 상대에 대한 존중과 소중함을 잃어버리게 만들었던 거 같다 .
"널 봐도 예전과 같은 설레임이 없어 " 란 말로 이별을 통보받고  첨에는 정말 인정 할 수가 없었다 .
편안함과 애틋함 .. 내가 상대방을 생각하는 소중함이 없어진것도 아닌데
사랑이 더 깊어지고 표현하는 방법이 조금 틀려진거 뿐인데 .......그러나 이제는 알 거 같다 .

지금은 당연히 내 옆에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내가 첨 상대방에게 느꼈던 설레임을
상대방도 다른 이성에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던 거 같다 .

사랑과 이별을 하면서 사람은 성숙하는 거 같다 .아직 사랑을 잘 모르지만
다음에 다가올 나의 사랑에게는 설레임과 편안함을 다 줄 수 있는 사랑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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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몽중 2008/05/29 11:52 ADDR 수정/삭제 답글

    맞아요..
    남자들은 편안함을 위해서 노력하고, 여자들은 설래임을 위해서 노력하는것 같아요..

    그런걸 같이 공유한다는건 참 힘든 일인것 같아요..

    • zesty 2008/05/29 14:19 수정/삭제

      제가 볼땐 몽중님은 둘다 다 잘하고 계신거 같은데요 ^^
      이쁜 사랑하세요

  • BlogIcon Noel 2008/05/29 13:22 ADDR 수정/삭제 답글

    서로다 다르지만.. 인정하고 존중해 주는 것..
    그게 사랑이 아닐까?

    (그나저나 저 부끄러운 사진은 뭐냐.. =ㅅ=)

    • zesty 2008/05/29 14:20 수정/삭제

      인정하고 존중해주는것 ... 우리는 이론만 박사지 -.-
      여름에 우리 둘이 놀러가게 될꺼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

  • BlogIcon 에로스 2008/05/30 10:04 ADDR 수정/삭제 답글

    편안함, 익숙함도 또다른 사랑이지..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니군요!!
    아, 걱정할 필요가 없네요.... 솔로는 그저 웁니다 ㅠ_ㅠ

    • zesty 2008/05/30 10:48 수정/삭제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 오류를 저질러 버렸죠 ...
      솔로 만세 !!!!!!!!!!!!!
      주말에는 뭐하세요 ?

혼자서도 잘해요

Monologue 2008/05/04 07:07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어느 샌가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버렸다 .
이제 혼자 연극을 보는것도 ,혼자 까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어색하지않다

2.
생각의 정리가 끝났다 .어짜피 시작부터  혼자였다 ..
침묵 ... 이게 내 답인거 같다 .
변하는건 없을 테니까 .. 이 상황들이 .
고장난 기관차처럼 계속 달릴 수 없으니까 ..

나의 행동과 말로 인해 적지않게 당황하고 답답하고 화났을 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단 이야기해주고싶다 . 물론 보고 이야기해야겠지만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거 같군 .. 이제 나한테는 그럴 힘 조차 없으니까 ..
내가 밉지? 그래 미운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미울만하지

3.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이별도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좋아하고, 사랑하고, 너무너무 행복해하다가,
매일 같은 시간들의 반복으로 지쳐가고, 그러다가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에게 끌리고,
이별하게되고, 이별은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사랑이 마무리되는 과정중의 하나라고

근데 난 이거 인정 못해.
진짜 사랑이라는 건 노력이라고 난 생각해
노력을 하는거야.서로 잘 맞춰가면서, 잘 이해하면서 ... 서로 노력하는 거라고 ...

4.
이마에 땀이 맺힌다
제법 덥긴했지만 .. 그리고 설레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여름이구나.

겨울이 못 견디게 지겨워서 세상이 힘겹다고 생각했다.
다 죽어버린 것 같은 느낌은 말할 수 없이 갑갑했고...
정말 지긋지긋한 계절였다

나는 다시 착각을 선물 받을 수 있겠지.
모든걸 다 씻어 내려줄 여름비가 내리는  걸 보면서
뜨겁게 내리 쬐는  여름 공기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매년 그랬듯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당신을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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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수로 알아보는 당신의 크리스마스 밤은?

Monologue 2007/10/19 14:23
진정한 크리스마스, 자정미사 타입



항상 타인을 배려하는 당신의 마음은 따뜻합니다.
사랑지수가 충분히 높은 당신은 주위로부터
사랑스러운 사람이라는 말도 가끔 듣습니다.
엉뚱하다는 평도 듣긴 하지만 항상 본질을 잃지는 않습니다.

그런 당신에게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정미사, 자정예배에 가는 크리스마스 밤이 어울립니다.
당신의 종교가 불교, 이슬람교, 혹은 무교라도
크리스마스 이브의 성스러운 밤은 당신의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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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지수로 알아보는 당신의 크리스마스 밤은?

 내 생각에는 이번 크리스마스는 회사에서 철야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 무언인지 ...
근데 위에 나온 건 나랑 안 어울리는 거 같다 ... 나 가식적인거야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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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히어리 2007/10/20 01:06 ADDR 수정/삭제 답글

    딸뿡언니 블로그에서 먼저 보고 해봤는데, 전 댄스파티의 밤이 나오더라구요.
    살짝 당황좀 했지뭐에요.
    zesty님은 진정한 크리스마스라니, 제것보다 왠지 탐나는 밤이군요.

    • BlogIcon zesty 2007/10/20 20:32 수정/삭제

      오호 ...댄스파티의 밤이라 ...전 춤이랑 거리가 멀어서 ~~ 담에 ~~ 멋진 댄스 보여주세요 ㅎㅎ

  • BlogIcon 딸기뿡이 2007/10/20 02:34 ADDR 수정/삭제 답글

    아니아니 이보세요! 전혀 어울리지가 않잖수!!! -_-
    대체 뭘 선택하면 저런 것이 나오는 것이요? 난 노부부를 처음에 택하긴 했사오만... ^^

    • BlogIcon zesty 2007/10/20 20:31 수정/삭제

      으흐 좀 어울리지 않죠 ? 뭐 테스트는 테스트일뿐 ...~~~ 오늘 광안리는 터져나가겠더군요 ..
      추워죽겠는데 불꽃축제라 ...전 바람맞으며 아침에 해운대 해변을 뛰고 집에 왔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