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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03 구박남과 함께 한 오후 (4)
글
주말
금요일 밤 8시부터 토요일 아침 6시까지- 토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뭐 그 좋은 사람들과 한것은 당연히 술 -.-
요즘은 술을 자제하려고 노력했었는데 역시나 예전 회사의 주당들을 만나면
가차없이 달리게되는 오늘도 예외는 아니였다는 ..
다들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지내는 모습들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
열심히 사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반성이 많이 되더군요 ..
요즘들어서 슬럼프가 왔는지 의욕도 없네요 . 프로젝트가 끝나가는데 원래 계획했던 플랜으로
흘러가지않고 아마 8개월동안 열심히 삽질한거 오픈도 못지켜보고 프로젝트룸을 떠나게 될꺼같네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 허무해서 그런지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네요 .
그리고 조금있으면 다가올 연봉협상에서 얼마나 회사가 팀원들의 노고에 대해서 인정을 해줄것인지 ..
뭐 기대도 안하고 있어요 .. 협상에 실패하면 한달정도 쉬면서 여행이나 다녀올 생각입니다
리프레쉬 시간을 가지고 공부를 더 할지 ... 아님 아예 이 업계가 아닌 새로운 쪽으로 취업을 할지
진지하게 고민해봐야겠습니다 .
2.
토요일은 구박남과 호주에서 함께 지냈던 친구를 만나러 신촌으로 ...
호주에서 처음봤을때 한국사람들이랑만 어울리던 친구라 좀 걱정이 되기도했었죠
그러나 여행은 사람을 강하게 만들고 변하게 한다는 말이 틀린말이 아닌걸
이친구를 보면서 느끼게 되었죠 . 1년 반의 여행이 이녀석을 많이 변화시켰더군요 ..
이게 여행의 참 묘미 아니겠습니까 .. 여전히 만나서 호주이야기만 하다가 왔네요
호주로 다시 가고싶군요 ..
여전히 주말을 나와 함께 한 구박남 ... 구박남 좀 데려가실 여자분은 제 메일로 연락을 ..
극구 얼굴공개하기 싫어해서 쿠션으로 처리 ... 친구녀석이 가지고 있는 쿠션은
야구연습장에서 팔아프게 공던져서 탄 상품 -.- 큰 인형을 목표로 던졌는데 투아웃의 원스트라익이상은
안되였다는 -.-
메실맛 정종 -.- 맛이 없었다는 ..
여튼 즐거운 주말이였습니다 .
이번 한주도 힘내서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
다들 멋진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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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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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el
2008/02/17 23:53
매실맛 돗쿠리다... -ㅅ-
키위맛일리가 없잖아 ;;;;
그리구 왜 내사진은 안티사진이냐.. -ㅅ-+
뱀다리. 오픈아이디 로그인좀 다시 추가하라니깐.. -
몽중
2008/02/18 17:16
저두 이쪽을 떠나려고 생각을 했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 쉽지가 않더라구요.
그 동안 쌓은 좋은 분들도 만류도 많이 하시구여..
좀 쉬시면서 좀 더 좋은 곳으로 옮겨가세요.
이 바닥은 사람은 모자르고 업체는 넘쳐나는 이상한 구조잖아여
요즘은 이쪽을 4D업종이라고 하더라구요.
3D는 몸이 힘든거잖아여.. 4D는 꿈까지 없는 그런 직종이라고 하더군요 ㅎㅎㅎ
뭐 씁씁합니다 ㅎㅎ
암튼 연봉협상 잘 되시길 바랄께요 ^^;-
zesty
2008/02/19 13:19
뭐 저도 이제 결정을 해야할 시점이 온거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게 뭔지 이제 확실히 알게 되었는데
현실의 벽을 어떻게 허무는가가 가장 큰 관건인거같아요
아 어제 늦게까지 간만에 코딩에 불타서
했더니 피곤피곤 -.-
-
-
조신Cj시아
2008/02/19 21:32
술병, 술잔..
탐나요 +ㅁ+; -
령주/徐
2008/02/20 00:40
업종을 변경하게 된다면 고민이 많이 지시겠어요...사실 깬다군(친구)도 29살에 프로그램을 하다가 요리사로 업종변경을 했는데...갈때마다 사람들이 왜 이쪽으로 왔냐면서 나이도 많고 하니...의아해 했다고 하더라구요...그때생각이 나네요...;;
저도 요즘 마지막으로 힘을내서 달려보자 하면서 채찍질 하고 있어요~ 함께 화이팅이요!!-
zesty
2008/02/20 10:16
업종변경이라기보다는 이바닥에 있는데 지금하는 일을
갑의 입장에서 할것인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수 있는
곳으로 갈것이냐 하는 고민하고 있어요 .
이제 좀 확실히 결정할때가 온거같아요 ^^
이러다가 짤리는건 아니겠죠 ㅎㅎ
-
-
몽중
2008/02/25 01:25
블로그 정리 끝냈어요.
오늘 엄청 힘들었다져.. 그래서 오늘도 출근하라는 지시를 쌩까버렸어요
냐냐냐
내일으면 짤리는 기쁨을 누릴수 있을까요 ?
ㅎㅎㅎ -
Shain
2008/03/06 02:51
가끔 친구분들끼리 술자리 하시는 사진을 보면, 저도 다른 거 다 무시하고 술을 마시고 싶단 생각해봅니다.
예전엔 조금 무리해서라도 술자리를 즐기곤 했었는데 이젠 거의 마실 수가 없군요 ^^
이런 저런 고민들을 하실 수 있는 시간도 많이 없을 지도 몰라요..
한때를 즐기신 만큼 고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즐거운 봄 되세요 ^^-
zesty
2008/03/13 13:36
그냥 술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술도 좋아하지만)
사람들과 부담없이 이야기할수 있는 그런 자리가 좋아서
근데그게 매일 술집에서 ㅎㅎ 고민은 매일 하는데
답은 안나오네요 ^^ shain님도 따뜻하고 포근한
봄 맞이하시길 바래요
-
글
구박남과 함께 한 오후
주말을 꼼짝안하고 자리에서 누워서 무선인터넷을 즐기다가
도저히 허리가 아파서 못누워 있을 지경까지 왔으니 .. 나가고 싶은데
만날 사람은 없고 역시나 제일 만만한게 구박남 ..어제 만나기로 했었는데
내가 하루종일 동면하는 바람에 만나지 못한 아픈 과거가 ....
일요일 오후 느즈막히 구박남과 서울숲에서 접선을 했음 .역시나 생각했지만
추운데 누가 황량하기 그지 없는 서울숲에 올까 하고 ...
그러나 어딜가나 보이는 커플부대 !! 솔로 부대인 우리에겐 공공의 적이였으니 ..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는 구박남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서울숲에서 사람이 거의 없는 ..
인생이 이 계단과 같다면 난 어느계단쯤 위치하고 있는 걸까요 ..
역시나 오늘도 빠지지 않는 ...알콜 ...
저녁으로 부대찌게에 반주한잔하고 건대에서 단골로 갈만한 바를 찾아서 ...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는 ...그러나 남자바텐더와 맛있는 술과 유래에 대해
즐거운 대화를 ... 가격이 좀 쌘거 빼고는 괜찮았다는 ..
오늘의 술은 호주에서 즐겨마셨던 포엑스라거 ..우리나라에 호주에서 넘어온 맥주는
포엑스라거랑 VB밖에 없다는 사슴이 그려진 맥주 -.- 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 ..
그 맥주가 한국에 들어오면 완전 히트칠껀데 하는 아쉬움이 ...
그리고 마지막 입가심으로는 필란디아 라임으로 마무리 .. 보드카인데 생각보다 별로 화끈거리지
않은듯 ...
낼 회사 가기 싫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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