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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Coma
Monologue
2009/05/05 21:40
1.
여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던것들이 지금 보니까 다 아무것도 아니더라.
어디든 기억을 담아두지 않으면 날아 가 버릴 것 같은 기분.
애써 모른척 하고 있었던,이대로 유지됐으면 했었던, 시간이 지나면 모두 괜찮아질,
어쨌든 야속하기만 한, 아무래도 부족한,
지금 나의 상태는 COMA
나는 왜 행복하면 안되는건지 .. 행복이란 도대체 뭐지
사람들이 말하기론 행복은 작고 일상적인거라면서 ... 그것마저 나에겐 없는건가
2.
누군가와의 인연이 다해서 헤어진다는 것은 그사람과의 만남 하나하나가
추억이 됨을 말한다. 하지만 누군가와의 인연이 인위적으로 잘려져 나갔다면
그사람의 만남 하나하나는 아쉬움과 후회가 됨을 말한다.
지금 난 아쉬움과 후회 속에 살고 있다.
다른 사람의 기억에서 잊혀지는 것이 두려운 이유는 자아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은 아닐까? 아니면 남이 알아주지 못한다는 것에서 얻는 불안감은
애초에 인간에게 주어진 존재의 이유인가..나의 존재는 나 스스로 정립하는게 얼마며 다른 사람이 쌓아주는 것이 얼마일까? 존재는 주체적이다 .
내 존재가치에 대해서 다시한번 묻고 싶다 .
3.
얼어버린 심장을 녹여달라고 외쳐봄과 동시에 그 누구의 동정을 거부하는 모순된 마음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인가 ..
항상 곁에 있어도 항상 변함이 없거나 앞으로를 충분히 예상할수 있으면 눈이 잘
가지않더라 .존재감이 없다고 해야되나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4.
가끔 롤러코스터에 오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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