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서도 잘해요

Monologue 2008/05/04 07:07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어느 샌가 혼자라는 것에  익숙해져버렸다 .
이제 혼자 연극을 보는것도 ,혼자 까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어색하지않다

2.
생각의 정리가 끝났다 .어짜피 시작부터  혼자였다 ..
침묵 ... 이게 내 답인거 같다 .
변하는건 없을 테니까 .. 이 상황들이 .
고장난 기관차처럼 계속 달릴 수 없으니까 ..

나의 행동과 말로 인해 적지않게 당황하고 답답하고 화났을 너에게
진심으로 미안하단 이야기해주고싶다 . 물론 보고 이야기해야겠지만
이제는 너무 늦어버린거 같군 .. 이제 나한테는 그럴 힘 조차 없으니까 ..
내가 밉지? 그래 미운 짓만 골라서 하고 있으니 미울만하지

3.
누군가 나에게 그랬다
이별도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좋아하고, 사랑하고, 너무너무 행복해하다가,
매일 같은 시간들의 반복으로 지쳐가고, 그러다가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나고, 다른 사람에게 끌리고,
이별하게되고, 이별은 사랑의 한 과정이라고.사랑이 마무리되는 과정중의 하나라고

근데 난 이거 인정 못해.
진짜 사랑이라는 건 노력이라고 난 생각해
노력을 하는거야.서로 잘 맞춰가면서, 잘 이해하면서 ... 서로 노력하는 거라고 ...

4.
이마에 땀이 맺힌다
제법 덥긴했지만 .. 그리고 설레이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내가 죽도록 사랑하는...여름이구나.

겨울이 못 견디게 지겨워서 세상이 힘겹다고 생각했다.
다 죽어버린 것 같은 느낌은 말할 수 없이 갑갑했고...
정말 지긋지긋한 계절였다

나는 다시 착각을 선물 받을 수 있겠지.
모든걸 다 씻어 내려줄 여름비가 내리는  걸 보면서
뜨겁게 내리 쬐는  여름 공기 속에 그대로 녹아들어서
모든 걸 새롭게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

매년 그랬듯이.
너무나도 간절하게 당신을 기다려.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승의 날  (6) 2008/05/16
My way  (8) 2008/05/04
혼자서도 잘해요  (0) 2008/05/04
마음  (0) 2008/05/04
착각  (6) 2008/05/01
나는 무엇인가  (0) 2008/04/30
http://izesty.net/trackback/203 관련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