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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1.
바야흐로 연봉협상의 시즌이 왔다 .
이제 1년차햇병아리 사원주제인 내가 무슨 할말이 있을까 ?주는데로 받겠습니다 ...
라고 말할리는 없다는거 내 성격을 아는 사람들은 다 알겠지 ?
3월 31일부로 퇴사하고 싶었다 .무기력증과 지난 1년동안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서 퇴사를 하겠다는 생각을 굳히고 있었다. 부장님과 면담 .. 직속 상관이신 부장님이하고 싶은 말 속시원하게 다 해보라고 하길래 담아 두었던 이야기해버렸다 .금기된 이야기까지
상하수직구도 관계/Creative의 상실/임금불만
나는 기획을 정말 하고 싶어서 이 회사로 왔다 . 기획을 할수 있는 많은 회사 중에 웹에이전시를 택한 이유는 상하수직구도가 아닌 상하수평구도가 그나마 조금이나마 가능할수 있는곳이 에어전시라고 생각해서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조직사회에서는 상하수평구도가 될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물론 상하수직구도,수평구도가 가지는 장단점은 다 있다고 본다 상하수평구도도 단점이 있지만 장점이 그걸 다 커버할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 상하수직구도는 기획자나 디자이너를 때로 바보로 만들어버린다.기획자만 놓고 봤을 때 우리는 지금 기획을 하는게 아니라 일정에 쫓겨가면서 그저 정형화된 기획을 하고 공장처럼 사이트를 찍어내는 일 밖에 하지 않는다
내가 기획자를 꿈꾸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 열정과 creative이다 공장처럼 사이트를찍어내고 새로운 의견은 연차가 안되고 경험이 없다고 배척당해버리고 ..이런 환경에서 무슨motivation이 발생하며,무슨 열정이 생기며 일을 하고 싶을까 ?
난 브레인스토밍과 SWOT분석을 좋아한다 책에 나온 어려운 말 말고 내가 생각하는 브레인스토밍은 백가지 쓸데없는 말 중에 하나의 쓸데 있는 말을 고르는 거라 생각한다
과거에 이미 나온 아이디어에 머무르면 안되고 이미 있는 것 중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해서 더욱 유용하고 생산적인 다른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 브레인스토밍에서도 상하수직구도가 적용되어버린다 .서로에 대한 비판은 보류하고 자유롭고창조적이고 활기찬 아이디어를 내야함에도 불구하고 그 상하수직구도와 경험등이 포함이
되어버리면서 좀 더 창조적이고 creative한 아이디어를 이끌어 나가는데 방해를 해버린다 .
이런걸 볼때마다 난 리더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항상 똑같았다 .
나도 생각이 있는데..내 생각을 이야기해도 그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을 하면서도 인정 안하는 태도들.. 인정할 건 하고 넘어가는 너그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 . 어떻게 보면 내가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 되어서 그런걸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
그리고 내가 가진 능력이 100이면 회사에서는 1000의 능력을 원한다 .
100의 능력을 가지고 100의 능력을 일을 하면 사회에서는 이 사람은 일을 못하는거다
물론 회사도 이익을 내기 위한 집단이기에 투자한만큼 거두기를 원하는건 알겠다
그러나 직원들에 대한 아무런 투자없이 뭔가를 얻을 수 있을까 ? 야근수당/상여금 없는 거 까지는뭐 이바닥이 다 그렇다고 이해한다 .그래도 멀리 볼줄 모르고 눈앞의 이익만 바라보는건 아니라고 본다 .직원들에게 구지 야근수당 상여금이 없더라고 회사가 직원들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수 있는 방법은 많다고 생각한다 그런것들은 왜 생각을 못하는 걸까 ?
나는 프로젝트를 여러게 겹치기식으로 하는것도 싫고 일정에 쫓겨가면서 공장처럼 찍어내는 사이트도 만들기 싫다고 했다 .누군가 그러더군 아직 경험이 없으니깐 많은 사이트를 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그말에 동의는 하나 나는 하나의 사이트라도 정말 정성들여서 똑바로 만들고 싶다
대부분의 에이전시들이 사이트를 수주를 따내기위해서 3달동안 20명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를2달동안 9명으로 가능하다고 하고 단가를 낮추어서 따낸다 .이것부터가 잘못된거라 생각한다 일정과 인력투입부터 리스크가 걸리는데 무슨 제대로 된 사이트를 만들고 creative가 나온다는 말인가 ? 공장이랑 다를게 뭐가 있냐고 ...
그리고 임금문제 .. 임금문제는 자신있게 질러버렸다 .되든 안되든 어처구니 없다는 반응이 나왔지만난 그만큼의 퍼포먼스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망할놈의 자신감 ..이정도 자신감이 없다면 그렇게 까지 하지도 않았겠지 .. 근데 부담이 되긴 되
그리고 나는 프로젝트에 QA프로세스를 적용시키고 싶다고 했다 맨먼스 줄이기 바쁜 프로젝트에 QA프로세스가 왠 말이냐고 생각하겠지만 큰 프로젝트를 하면서 QA프로세스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 했기때문에 이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내가 하고싶은건 PI(Process inovation)를 적용시키고싶다고 이야기했다 .그게 어떻게 보면 QA프로세스 겠지. 뭐 여기서도 가장 중요한건 결과적인 성과도 중요하겠지만 "내가 무엇을 개선하고자 하는가?"를, 즉 명확한 목표 설정이 더 중요한거 같다.
효과가 미미한다면 할 필요가 없을 테니까 목표를 설정해서 이야기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뭐 최종적으로는 비전 -> PI -> BPM -> BSC 로 가는게 맞겠지만 아직 내가 할수 있는건 PI선인거같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모 아니면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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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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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전략실에 가도 좋은 성과를 내겠는데요? 뭔가 구조를 개선하고 바꾸고자 하는 욕구가 큰뎅~^^ 이런 글을 과감히 올릴 수도 있고... 멋저부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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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sty
2008/04/24 00:59
후후 .그정도의 실력이 있었으면 제가 지금 이러고 있지않지요 ^^
집에서 휴식을 취하셔서 그런지 많이 좋아지신거같던데요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나의 변화 ,조직의 변화
좋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빨리오세요 ~~ 사무실 분위기가 적막해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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