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장소에서의 예절 (?)

Monologue 2007/06/25 14:43

지난 주말 참 재미있는(?) 광경을 목격했다 .

주말의 4호선 .     출근시간도 아닌데 발 디딜틈하나 없이 사람이 많았다 .
그러나 유독 눈에 보이는 한 커플이 있었으니 ...그 좁은 공간에서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였다 ...

둘이 붙어 있는 거까지는 자리공간의 확보를 위해 좋다고 생각하였지만 .... 이건 아니잖아 ..
하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에  어떤 아저씨께서 외치셨다 ...

이것들아 여기가 모텔이냐 ....대낮부터 뭐하는 짓이야 ....

사람들이 수근되기 시작했다 . 그러나 그 커플 ...아저씨의 외침에도 아랑곳하지않은 채 .
출입문이 열릴 때까지 키스를 하고 당당하게 내리면서 한마디 했다 ..

" 모텔비 안보태줄꺼면 닥치세요 "

참 어이 없는 커플이였다 ..  뭐 키스를 하던지 뭘 하던지 좋다 이거야 ...근데
구지 사람들 많은 장소에서 까지 자신들의 애정을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

공공의 적이라 부르고 싶다 ..

아침에는 통근버스 ..저녁에는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
제일 난감한 경우가 앉아있는데 나의 반대편에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자분들이 연이어 앉아서 다리를 꼬고
있을 때 .. 눈을 어디에다 둬야 할지 난감하다 ...고개를 숙이면 왠지 다리를 훔쳐보는 듯한 포즈가 되버리고
눈을 감고 자기에는 너무 적은 코스이고 ... 올려다보는 건 더 이상한가 ....

여튼 뭐 그렇다고 -.-


'Monologue' 카테고리의 다른 글

  (5) 2007/06/28
저작권에 대해 잘 아시는 분 ?  (4) 2007/06/25
공공 장소에서의 예절 (?)  (2) 2007/06/25
야근  (8) 2007/06/22
저 살아있습니다.  (2) 2007/06/20
주말을 기다리며 ...  (0) 2007/04/17
http://izesty.net/trackback/83 관련글 쓰기
  • BlogIcon 딸기뿡이 2007/06/29 21:18 ADDR 수정/삭제 답글

    걔네들 혹시 어리지 않던가요? 설마 20대 중반을 넘겼으면 지각능력이 있지 않고서야 -_-
    미풍양속을 해쳤군요 흠흠.
    전 신성한 도서관에서도 키스놀음하는 커플을 싫어해요. 애정행각도 때와 장소는 가려야 하잖아요 흥!
    걔네는 아마 떳떳해할 듯. 세상에 그걸 말이라고 ... 말이라고 같은 말이 아닌데 쩝쩝쩝..
    지각을 상실한 바퀴벌레 커플이군요 -_-

    • BlogIcon zesty 2007/06/30 10:19 수정/삭제

      솔직히 사진으로 찍어서 인터넷으로 유포해버리고 싶어요-.-
      제목은 지하철 바퀴벌레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