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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자나가는 길목에서
Monologue
2009/10/15 19:26
1
즐거웠던 한때
벌써 여름방학이 끝나고 가을도 끝나가는구나 . 참 많은 일이 있었던 시간들
그러나 언제나 함께 해준 너덕분에 즐거운 방학이였어 .
2.
실패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
결국 나의 모험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지만 이젠 그 실패를 딛고 일어서야 할 시점이 왔다
사실 그동안 나는 자만심에 빠져있었다 . 회사를 박차고 나와서 보란듯이 나는 내가 가진 능력으로
나 이정도 되는 사람이라고 보여주고 싶어서 노력 또 노력을 했다 . 결과는 좋았다 .회사를 다닐때보다
많은 돈, 많은 인맥,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었으니깐 .. 그러나 그건 나의 착각이였다 .
사람들은 내가 가진 이런 능력을 보지 않는다 . 오직 나의 배경만 보더라 . 학벌 ,회사 ,직위 이런것 .
프리랜서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건 저런 시선이 아니였나 싶다 . 난 괜찮았지만
주위에서 날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많은 않았다 . 사회 경험이 많은 나의 롤모델님도 그랬지만
모든 사람들이 회사를 나와서 프리랜서 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심했다 . 부모님도 그러셨지만
그러나 이젠 이런 고집들을 잠시 접어두기로 했다 . 이번 실패를 하면서 생각했다 .
내 능력을 똑바로 보여주기 위해서는 뭔가를 가져야한다고 . 아무리 나 스스로 잘났다고 발버둥을 쳐도
결국 평가는 다른 사람 몫이라는거 ... 이제 조금 철이 들어가는건가 . 그뭔가가 이젠 뭔지 알꺼같다 ..
나의 반란은 아마 여기서 잠시 쉴꺼같다 . 물론 아직 확실하게 뭘 할지를 정한것은 아니지만
보통사람과 같은 삶을 잠시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꺼 같다는 생각이 든다 .
뭐 그렇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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